바다 데이트.서해 끝.메추리섬 낚시! 가보셨나요? 1부
2020.05.09
안녕하세요. 하산입니다^^
오늘은 메추리 섬 낚시를 보여 드릴 건데요.

오늘은 메추리섬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해요. 바로 어제! 다녀왔던 곳인데요. 주말이라. 막상 형님들 두 분을 모시고 낚시를 하고 싶었더랬죠. 그래서 저희는 서울에서 출발해서 (오후 11시쯤) 새벽 2시 쯔엉 도착을 했던 것 같네요..

릴과 낚싯대는 제 차에 들어 있지만 (텐트와 가스레인지 등등 포함) 채비가 없어서 이왕 가면서 근처에서 편의점과 낚시 용품점 있으면 가자고 회의를 해서 바로 출발했습니다. 메추리섬을 가게 된 이유는 그나마 서해 그쪽을 가고 싶었고 지도를 찾던 도중에 끝이라고 생각해서 가는 거였어요. 그나마 바다 중에서도 끝부분이면 고기가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하잖아요? 그런 거죠.^^ㅎ 단순하게 생각했어요.

낚시 1번지라는 큰 용품점이 있어서 저희는 그곳에서 청개 지렁이와 원투 낚시채비를 구매 후 바로 옆에 붙어 있는 e마트가 있어서 그곳에서 과자와 술 등등을 구매해서 왔어요. 그런데 아무래도 술안주라고 한다면 소시지와 만두가 중요하다 생각해서 같이 구매해서 앞에 있는 전자레인지에 뜨겁게 달군 후에 나왔어요.ㅎ 만두는 참고로 옆에 뜨거운 물이 나오는 정수기가 있어서 그곳에서 물을 어느 정도 넣어서 데웠어요. 그래야 더욱 맞이 있거든요.

참고로 저희는 냉동 음식은 물을 어느 정도 넣어서 전자레인지에 돌린답니다. 그래야 더욱 물기 때문에 맛있다고 생각해요. 저희는 1분 30초만 데워요. 왠지 모르게 이 시간대가 딱 맛있어요. 대게 군대에서도 냉동 음식을 많이 먹었었는데요. 그때 대게 이 시간대를 돌렸었는데 그때 알게 된 시간대예요.^^ㅎ

늦은 시간에 오면서도 배가 고팠고 그럭저럭 이것저것 챙기자고 생각했고, 일단은 텐트도 있고 하니 하룻밤 여기서 묵기로 생각을 했었죠. 그래서 술과 음식을 이토록 샀었어요.ㅎ배고픔이 늦은 시각 우리를 크게 지배하더군요. 굳이 이 낚시점을 안 가셔도 돼요. 저희는 조금 더 지나치니까 도매 용품으로 낚시 용품 파는 곳을 봤었어요. 괜스레 조금 후회가 되더군요.
(서울이 아닌 곳의 낚시 용품은 너무 비싸게 팔아요. 낚시채비도 비싸게 팔고요. 그래서 웬만하면 인터넷 구매를 해서 가시길 바랄게요. 지렁이 등은 어쩔 수 없을지도 모르지만... 흠)

지렁이를 사고 채비를 구매했는데, 지렁이는 대량 든 게 있었어요. 소량을 구매할 건지 대량을 구매할 건지 잘 판단하고 가세요. 저희가 가는 곳에서 이곳은 은근히 멀더군요.(지금 저희가 가는 곳은 서해 끝에서 더욱 끝인 부분입니다.)

위 사진을 보면 아무것도 안 보이죠? 이렇듯 정말 어두워서 운전하기도 힘들었지만, 메추리 섬 끝으로 들어서면서 점점 차들이 많아지기 시작했어요. 벌써부터 낚시를 준비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더군요.

저희는 텐트를 치기 시작했고 참고로 텐트를 입구 쪽을 차량으로 해서 바람을 막으려고 했어요. 이렇듯 텐트 입구를 어디다가 둘 것인지 잘 생각하셔야 합니다. 바다는 바람이 많이 불어서 여름에도 바람에 지쳐요. (바람을 맞을수록 은근히 지치거든요. 이점을 유의해서 바람을 피하셔야 합니다. 휴식을 취하는 곳은 바람이 있어선 안돼요.)

저희는 원터치 텐트를 사용했고 안에 돗자리를 깔고 밑에 이불을 깔고 덮을 담요를 챙겼답니다. (개인적으로 여행을 좋아하는 저는 이렇게 트렁크에 챙겨 다녀요. 물론 낚싯대는 덤이죠.ㅎ 여행을 자주 가기 때문에 항상 챙겨 다니는데 나름 편하답니다. 게다가 라면과 부루 스타는 덤이죠.ㅎ

마무리를 한 다음 저희는 낚싯대를 펼치려 하는 순간 놀라서 소리를 질러버렸습니다.
웬걸... 물이 빠져서 전체가 갯벌이더군요... 어이없는 웃음을 지으며 기왕 이렇게 된 거 저희는 텐트 안에서 술을 한잔하고 쉬기로 했고 주변 분들에게 여쭤서(주위에 저희 같은 분들이 굉장히 많았어요. 대부분 만조를 기다려서 만조 때 낚시를 하시는듯합니다.) 새벽 4시쯤은 물이 들어오니까 4시 20분쯤 일어나기로 해서 낚시를 즐기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저희는 음주로 저희의 몸을 감쌌습니다.ㅎ

저희는 분위기를 낼 겸 램프를 끄고 소주 밑에 핸드폰 조명을 켜서 한잔하며 살아가는 이야기를 즐기며 웃고 떠들고를 반복했고 30분이라도 잠을 자다가 일어나기로 했고 그렇게 다음날을 기다리며 눈을 붙였습니다.^^
메추리섬 2부작
https://hasankorea.tistory.com/141